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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설계 (투자 기초)

뉴턴이 주식으로 파산한 이유 [옛날 사람이라 그래요] [필수 교훈]

by 현빠.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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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출처 : pixabay

뉴턴이 왜 주식투자 하다가 파산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교훈을 익혀야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습니다.
포트폴리오가 꾸준히 우상향 하는데 필요합니다.

뉴턴의 주식 일화 및 교훈

미분적분과 물리학의 중력을 발견한 희대의 천재인 뉴턴도 주식하다가 망했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나요?
"투자는 역시 머리가 똑똑해도 별 수 없군" 할 텐데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시대상을 반영해줘야 합니다.
이것을 다루는 이유는 중요한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대부분 똑같습니다.
이것을 반드시 타파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일화를 쓰고, 필수 교훈만 딱 정리하겠습니다.

 

뉴턴 주식투자 일화

뉴턴-주식

뉴턴은 영국사람이었습니다.
영국사람이었기 때문에 영국 주식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자기 나라 주식을 선호하는 것을 '자국 편향'이라 함)
1720년 영국 주식시장에서 첫 번째 버블이 생겼습니다.
그는 영국 주식회사인 'South Sea'에 투자했습니다.

뉴턴의 투자 매매일지
1차 : 주가 100~175 사고팔고 반복
2차 : 주가 330 전량 매도
3차 : 주가 600 (친구들 부자 되고 배아픔)
4차 : 주가 700 거액 투자(부채까지)
5차 : 주가 1000 찍고 계속 하락
6차 : 주가 1000을 본전으로 여김
7차 : 주가 100까지 급락함 (파산)

결국, 재산의 대부분을 날렸죠.
이게 현재가치로 약 50억 원은 된다고 합니다...

뉴턴 주식투자의 필수 교훈

1. 분산투자
뉴턴은 분산 투자의 개념을 몰랐습니다.
분산투자는 단순히 위험을 감소시키는 게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 원자재, 부동산, 코인도 해야해요.
그리고 이걸 1개 국가로만 하지 않죠. (자국편향 금지)

사실 이 시절엔 이런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고 증권을 매매하는 데 있어 지금처럼 어플로 할 수 있는 시절도 아니죠.
1700년대입니다. 여러모로 불리했습니다.
뉴턴은 학자였기 때문에 논문에 익숙했던 사람입니다.

단언컨대, 뉴턴이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만 알았어도 이런 사태가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꼭 학계의 논문이 아니더라도 블로그, 유튜브만 보더라도 흔하죠.
2. 손실회피편향이 있었음
저는 투자 관련 편향의 논문, 서적을 많이 읽었습니다.
이것이 포트폴리오가 우상향 하는 지름길임을 깨달았죠.
그 편향이 40~50개쯤 되는데요.
그중 제일 중요한 편향이 바로 '손실회피편향'입니다.
그니까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면 잘라야 합니다.
손절라인은 내 평단가 기준이 아니라, 최근 고점 대비로 해야 합니다.
일단 자르고 다시 재매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확률은 50%라고 하더라도 돈을 법니다.
하락을 제한하고 상승은 무한대로 열어 두기 때문이죠.

이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개미들은 반대로 합니다.
하락하는데 안 팔고 '방치'하죠. (최악은 물타기)
즉, 상승을 제한하고, 하락을 열어두죠.

기관이나 스마트개미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런 심리편향도 당시 시절엔 아무도 몰랐습니다.
3. 모멘텀의 개념을 몰랐음
가격의 모멘텀은 인류역사상 항상 있었고, 현재도 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것을 확신하는데요.
사실 이 개념이 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가격은 오르고 있으면 계속 오르고, 떨어지고 있으면 계속 떨어집니다.
계속 통하는 이유는 인간의 심리편향 때문입니다.
1700년대엔 가격 모멘텀의 개념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뉴턴은 물리학자였기 때문에 물리학에서의 모멘텀은 잘 알았지만, 금융시장에의 모멘텀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그래서 자르지 못했고, 파산했습니다.

이 3가지는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전 세계 금융기관, 스마트개미(고수)들 중에는 이 3가지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뉴턴의 사례는 현재 개미들하고 똑같습니다.
저도 이것을 깨닫는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