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VTI] VS 전세계[VT] ETF 뭐가 더 좋을까? [환율 때문에 답 나옴]

미국(VTI) VS 전 세계(VT) ETF 중 골라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과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VTI], [VT] ETF 고찰

출처 : Pixabay

[VTI]는 미국 전체를 투자합니다.
[VT]는 전 세계를 투자합니다.
[VT]는 진짜 전체는 아닙니다.
지구의 98% 정도의 시가총액을 포괄하죠.
사실상 전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VT]는 미국이 60% 나머지 40% 정도입니다.
추종하는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VTI] : CRSP US Total Market USD
[VT] : FTSE Global All Cap USD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둘 중 근본은 무엇이며 벤치마크로 쓸지 말이죠.
둘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고찰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ETF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VTI], [VT] ETF 비교

ETF	VTI (미국)	VT (전 세계)
운용사	Vanguard	Vanguard
가격	$273	$115
규모	$421,974M	$38,706M
수수료	0.03%	0.07%
상장일	01.05.24	08.06.24
종목수	3,677개	9,974개
대형 비율	72%	75%
중형 비율	20%	19%
소형 비율	8%	6%
연간 분배율	1.34%	1.91%
PER	21.85	18.09
PBR	3.80	2.55
ROE	30.56	25.37
ROA	13.48	10.96
1년 수익률	+27%	+23%

규모는 둘 다 개인에겐 충분합니다.
대형/중형/소형 비율도 그리 큰 차이가 안 나죠.
즉, Size Factor도 핵심적인 변수는 아닙니다.
수수료는 [VTI]가 더 저렴하긴 합니다.
둘의 수수료 차이는 0.04%입니다.
0.04%면 사실 하루 변동성도 안 됩니다.
장기간이면 이 정도 수수료는 핵심이 아닙니다.
PER, PBR은 당연히 [VT]가 낮습니다.
미국이 많이 올랐으니까 [VTI]가 높습니다.
따라서 국가, 통화 차이로 결정해야 합니다.

▷결국 [VT] 추천

개인적으로 꼭 1개를 골라야 한다면 [VT]입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① [VT]는 국가 비율을 조정해 준다.
[VT]는 미국이 커지고 잘 나가면 증가합니다.
미국 점유율이 하락하면 비율도 하락하죠.
다른 국가도 흥망성쇠로 판단합니다.
쇠퇴하는 국가는 자동으로 비율이 하락합니다.
유럽, 신흥국은 오르는데 미국은 하락할 수 있습니다.
[VTI]는 미국이 횡보해도 무조건 미국 몰빵입니다.
규칙이 그렇게 되어있으니까요.

② 미국 주식 문제가 아니라, 통화가 문제다!
요즘 세계화가 되었습니다.
미국에 몰빵해도 사실 전 세계 투자입니다.
유럽, 일본 어딜 가도 구글, 아마존 씁니다.
유럽, 일본이 힘들면 미국에 영향을 끼치죠.
'주식' 관점에선 미국 몰빵도 충분할 수 있죠.
위의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의는 안 하지만, 그럴 수도 있다 칩시다.
(전 언제든지 미국 돈이 타국으로 갈 수 있다 생각)

위의 의견에 동의했다 쳐도 문제는 '통화'입니다.
[VTI]에 몰빵 하면, 달러까지 몰빵 합니다.
달러 하락에 주식까지 하락하면 타격이 크죠.
반면에 [VT]의 40%는 다른 통화를 삽니다.
60%는 달러로 미국 주식을 삽니다.
40%는 다른 국가 통화로 바꿔서 주식을 삽니다.

이해가 안 되나요?

나는 처음에 달러로 샀잖아요?
표면적으론 100% 달러처럼 보이죠.
아닙니다.
만약에 달러가 하락했습니다.
[VT] 자체의 환차손은 '계좌에 따로 반영'됩니다.
하지만 40% 기타 통화, 주식의 성과는요?
[VT]의 가격 $115!! 이 숫자에 반영됩니다.
우리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VT]는 국가 비율, 통화 비율이 조절됩니다.

최근엔 미국주식, 달러가 좋았던 게 사실입니다.
미국을 위협할 국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아는 정보는 이미 가격에 반영됩니다.
미국만 최근처럼 영원히 오를 거라 보장 못 합니다.
역설적으로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물론 달러만 계속 1500원 1600원 될 것 같으면?
그러면 [VTI] 몰빵 추천입니다.
개인의 선택입니다.
달러 상승만 경험한 사람은 와닿지 않습니다.
달러 하락이 얼마나 무서운 지 겪은 자만 알죠.
[VT]가 개인적으론 더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미국(VTI) VS 전 세계(VT) ETF 중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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