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달러 2개는 그냥 평생 들고 있는 겁니다. [환율 문제가 아님]

출처 : PIXABAY

자산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얘기입니다.

엔화 / 달러를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마치 하나의 투자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두뇌 회로를 바꾸셔야 합니다.

망치로 한방 맞은듯한 느낌을 받아야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엔화 / 달러의 오해

많은 사람들은 외환에 오해를 합니다.
[달러]가 비싸지니 떨어질까 못 삽니다.
[엔화]가 싸지니 더 떨어질까 못 삽니다.
[달러]를 샀는데 [달러]가 하락했습니다.
[엔화]를 샀는데 [엔화]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면 손실 본 거 맞죠?
네 손실 본 거 맞습니다.

그럼 반대로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달러]를 안 샀는데 [달러]가 상승했습니다.
[엔화]를 안 샀는데 [엔화]가 상승했습니다.
이건 손실 본 거 아닌가요?
기회비용이 아니라, 실제로 손실 본 거죠.
그게 환율의 개념이잖아요.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데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원화가 익숙한 거 이해합니다.
우린 월급도 원화로 받죠.
부동산도 원화로 사고, 물건도 원화로 삽니다.
그래서 달러, 엔화도 '돈 주고 사는 기분' 드나요?
이 편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심리편향 때문에 이성적이지 못한 겁니다.

이건 주식이냐 부동산이냐 문제가 아닙니다.
이건 투자성향의 문제가 아닙니다.
재테크 관심 없어서 이자만 먹는 사람이면?
그래도 통화는 분산되어 있는 게 맞습니다.

(예시)
[원화]로 주식~현금 왔다 갔다
[엔화]로 주식~현금 왔다 갔다
[달러]로 주식~현금 왔다 갔다

달러나 엔화를 마치...
주식/부동산처럼
돈 주고 사는 기분인가요?

엔화 / 달러 / 원화 표시 자산 기준

이 글 읽는 독자는 높은 확률로 이럴 겁니다.
[전재산의 대부분이 원화 표시 자산]
- [원화]로 산 [국내주식]이 있다.
- [원화]로 산 [부동산]이 있다.
- [원화]로 산 [자동차]가 있다.
- [원화]로 산 [예적금]이 있다.
주식/부동산/예적금의 자산형태는 다르지만요.
통화 측면에선 원화에 몰빵 하는 겁니다.

[달러]에 몰빵하고 [달러] 떨어지면 잠 안 오죠?
[엔화]에 몰빵하고 [엔화] 떨어지면 잠 안 오죠?
[원화]에 몰빵하고 [원화] 떨어지면 잠 안 오죠?
3개 다 똑같은 말 아닌가요?

왜 원화표시에 몰빵 하나요? 원화가 최고?
얼마나 강심장이면 원화에 몰빵하고 잠이 오죠?
저는 쫄보이기에 잠이 안 올 것 같은데요.
엔화, 달러는 평생 우하향하고 원화는 우상향 하면?
그러면 몰빵 인정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이런 이유가 아니죠.
그저 깊게 생각을 안 해본 겁니다.

강한 말투로 이야기했습니다.
강한 깨달음이 오셔야 합니다.
이건 투자성향의 문제가 아닙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죠?
근데 안 지킵니다.

엔화/달러가 필요한 이유

엔화 달러가 필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통화자체는 방향성을 예측 못 합니다.
주식보다 어려운 게 금리입니다.
금리보다 어려운 게 통화입니다.
특정 통화에 대한 위험이 훨씬 줄죠.

또, 자산을 유일하게 방어하기 때문입니다.
주식/부동산/코인이 하락할 때 원화도 하락하죠.
달러, 엔화는 오르는 경향이 매우 짙습니다.
이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 원래 그런 원리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이면 매우 유리한 겁니다.

왜냐하면 시장의 돈이 많은 금융참가자들 있죠?
자산이 위험해 보이면 팔고 달러, 엔화로 옮깁니다.
그들은 하락장 땐 현금 비율을 늘립니다.
이 글은 주식/현금 비율 논점은 아닙니다.
주식이든 현금이든 여러 통화여야 한다는 거죠.

엔화, 달러는 2개 다 들고 있어야 합니다.

그 비율은 자기에 맞게 하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합니다.

달러 50% / 엔화 20% / 원화 10% / 기타 20%

'현금'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했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합산한 '통화'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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