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유튜브, 뉴스 전문가의 '전망'이 틀릴 수밖에 없는 이유. (메커니즘 설명)
by 현빠.202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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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제학자, 애널리스트 등 '전망'을 자주 보시나요?
"엄청 무서운 게 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IMF급입니다."
"여기까지 갑니다. 놓치지 마세요!!"
이게 얼마나 위험하고, 의미 없는지 설명합니다.
'지식'은 의미가 있습니다.
'전망'이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오해하면 안 됩니다.
(제 전망도 당연히 걸러야 합니다.) (애초에 전 전망을 하지 않습니다만...)
그들은 '책임'있는 정보를 말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뉴스'를 만들지, '뉴스'가 '가격'을 만들지 않아요.
▶우리는 왜 전문가 '전망'에 의존?
우리는 본능적으로 전문가의 전망에 의존합니다. 전문가엔 종류가 많은데요. 유튜브, 뉴스, 경제학자, 애널리스트, 슈퍼개미... 대부분 그 전망은 틀리거나, 우연히 맞히죠. 1~2개 맞히면, 신뢰가 생깁니다. 틀리면, 욕먹고 시간 지나면 또 새로운 반복이죠.
완전 처음 해보는 투자자면 그렇다 치더라도... 수년간 반복하는 투자자조차 왜 포기를 못 할까요?
그 이유는 그들이 전문지식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예측력'이 더 좋다 생각하죠. 그들의 지식이 더 깊고 전문적인 건 부정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투자지식 = 경제지식이 아닙니다. 이걸 인정해야 합니다. (저도 인정하는데 오래 걸림...)
물론 '지식'은 당연히 필요합니다. 저도 강조하는 것이고, 블로그에 계속 쓰죠? 위험관리,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예측 능력'과 관계가 있는 게 아니에요.
▷'전망'이 틀릴 수밖에 없는 이유
피터린치의 연설
그렇다면, 그들의 전망은 왜 높은 확률로 틀릴까요? 그들이 말하는 정보는 이미 다 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몰라도, '큰 자금'은 다 압니다. 이미 반영됐을 확률이 높죠. 새로운 정보가 질적으로 옳다고 칩시다. 다른 시장참여자가 그렇게 생각해 줄까요? 하루이틀, 수개월 지나면당연히 새로운 정보가 생기죠. <매우 중요> 따라서 '고점 예측', '바닥 예측' 전망은 걸러야 합니다. 고점, 저점은 '오로지 꺾인 후에만'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원래 '복잡계'의 숙명입니다. 세계적인 석학, 노벨상 수상자, 월가조차 마찬가지죠. '장기 예측'은 그냥 아예 의미가 없는 겁니다.
오로지 확률적으로 의미 있는 건 '단기 예측' 이죠. 단기 예측은 '추세'를 따릅니다. "지금 분위기가 좋고 돈이 들어왔네." "그래서 어제도 오르고 오늘도 오르는군" "그러면 짧은 기간 좀 더 이어질 수도 있겠다?" 이 정도만 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이조차 매우 불완전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매일 나오기 때문이죠. 오로지 고점, 저점이 '꺾인 후에만 판단'해야 합니다. (꺾였다면, 전망 X 비중조절 O)
아니... 파월도 모르는 금리를 올리니... 내리니... ㅋㅋ 제발!! '전망'은 거르세요. '지식'만 얻어가세요. '지식'만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이 '예측'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공부'가 필요 없단 말이 아닙니다. '실력'도 당연 존재합니다. '예측'이 아닌, '대응'이죠.
▷전문가는 왜 자꾸 '전망'하나?
여러분들도 솔직히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게 직업이고, 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틀려도 '책임'이 전혀 없습니다. 경제학자, 유튜버, 슈퍼개미, 애널이던 마찬가지죠. 결국 누군가 질문하면, 대답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전망 물어봤는데, "모르는데요" 못하죠...
위의 사진 보이나요? 주가 상승, 하락 모두 금리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전망 예측'은 똑똑함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식이 부족해서 못 맞히는 게 아니에요.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고, 항상 끼워 맞출 수 있죠.
부동산도 보세요. 항상 하락론이 인기를 얻습니다. 대다수는 부동산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영상은 조회수가 많이 나옵니다. 상승론은 항상 댓글이 욕입니다. 영상을 업로드하는 사람도 이것을 알죠.
제가 정말 궁금해서 10~20년 전 뉴스 찾아봤어요. 똑같습니다. 아니, 50, 100년 전에도 똑같았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도 꼭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