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비트코인] '추세'는 왜 존재하나? 하락장은 상승장보다 속도가 빨라요! 왜?

모든 자산에는 '추세' 속성이 있습니다.

그것의 본질을 설명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은 심각하게 중요합니다.

특히 하락장에서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왜 1,000년 이상 먹혔는지를 말이죠.

▶추세의 속성

출처 : pixabay

가격은 아무렇게나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랜덤이라면, 모든 분포가 동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습니다.

수익률은 (일, 주, 월, 연) 모두 분포가 동일합니다.
정규분포가 아닙니다.
분포의 하락 끝, 상승 끝은 뾰족합니다. (Fat-Tail 현상)
이게 추세가 존재하는 증거인데요.
증거는 1~2개가 아닙니다.

오르는 자산은 더 오르고 하락하면 더 하락합니다.
그 이유를 더 깊게 이해하겠습니다.

▷추세가 존재하는 이유

금융시장뿐 아니라, 모든 현상엔 '추세'가 존재합니다.
무언가가 발생 시작했다면, '이유'가 생긴 겁니다.
그래서 그게 하루 만에 끝나지 않고, 더 이어집니다.

마치 우리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넷플릭스에 빠졌다면, 한동안 그것만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질리기 시작하죠.
추세가 끝나면, 또 다른 것에 빠지게 됩니다.

많은 사람은 추세를 그저 '관성'이라 얘기합니다.
틀린 말은 아닌데, 보통은 잘 와닿지 않습니다.

추세가 생기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원인이 발생했고, 절대 하루 만에 못 끝낸다."
이게 전부입니다.
(과잉/과소 반응, 앵커링 효과 등도 결국 동일)

큰돈은 절대 하루 만에 사지 못합니다.
또, 기대감이 좋기 때문에 추가 자금도 들어오죠.
그리고 그 추세는 생각보다 빨리 끝나진 않습니다.

상승 추세의 종목이 차익실현으로 조정이 오면?
그전에 못 산 사람들이 "이 때다!" 하며 삽니다.
그래서 주도주는 그렇게 쉽게 꺾이지 않습니다.

▷하락장이 속도가 훨씬 빨라요.  왜?

하락 '추세'도 위의 논리와 동일합니다.
누군가 팔았고, 하루가 아니라 분할매도를 합니다.
또한 더 이상 사줄 사람이 적죠.
너도 나도 그것을 보고 팔죠.
그래서 계속 하락합니다.
약간 반등한다 싶어도, 그전에 못 판 사람이 팝니다.

자, 근데 한 가지 아셔야 합니다.
하락장의 속도는 보통 상승장보다 훨씬 빠릅니다.
정 궁금하면, 과거 주가지수 차트 아무거나 보세요.
(상승은 길게 쭉, 하락은 짧게 확 빠짐.)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수는 '수단'이고, 매도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주식, 코인 왜 하시나요?
매수하려고?
아니요.
'매도' 하려고입니다.
그걸 위해 '매수' 하는 거죠.

'매도' 매물대는 항상 있습니다.
'추가'로 안 사면 원래 흐르게 되는 구조입니다.
기존 보유자가 새로운 가격을 형성하진 않습니다.
이건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격을 +0.1% 유지하는데도 많은 자금이 소요되죠.
그래서 상승은 속도가 보통 느립니다.

큰 자금(기관)은 무지성 '존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성과가 터지면 안 됩니다.
그래서 위험관리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돈을 벌지는 못해도, 잃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하락은 쫙쫙 빠지는 경향이 큰 것입니다.
(속도가 훨씬 빠름)

오늘 내용은 진짜 너무 중요합니다.

절대 하락장일 때도, 크게 잃으면 안 됩니다.

그러면 시장이 저절로 벌어주죠.

공부하실분은 같이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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