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왜 항상 매수의견일까? [매수의견이 95%]

출처 : pixabay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왜 항상 매수의견을 낼까요?
또한 이것에 대한 위험성은 무엇일까요?
저는 주가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못 낸 적이 없는데요.
(연 단위 기준)

제가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잘 활용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왜 매수의견만 내?

내가 산 종목의 정보를 찾는 것은 인간의 심리입니다.
투자자의 99%는 본인이 산 증권에 대해 좋은 의견이나 정보를 찾습니다.
좋은 의견은 극대화하고, 반대 의견은 누락합니다.

그중 가장 쉽고 무료인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봅니다.
문제는...
목표주가, 매수의견만 보고 끈다는 겁니다...

응~ 매수의견이네!
아직 목표주가 높네!
좋아 들고 가자!

 

애널리스트가 매수의견만 내는 이유

매수의견을 보고 마음의 위안을 얻는 건 매우 위험해요.
단순히 그들이 못 맞추는 경우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매도의견을 내지 못하는 치명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증권사의 수익구조에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에 있습니다.
제조업으로 치면 연구소 개념입니다.
실제로 돈 버는 공장은 따로 있습니다.

증권사는 투자중개업자입니다.
흔히 아는 주식 매매 수수료도 있습니다.
하지만 증권사의 주요 수익은 IB입니다.
이 IB의 핵심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PF 등 중개 수수료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은 핵심이 아닙니다.
이것은 증권 회사에 돈이 안 됩니다.
증권사도 사기업이므로 이익창출이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 애널리스트가 함부로 매도의견을 낸다면?

당연히 해당 기업에서 그 증권사와 협약하지 않겠죠.
기업은 증권사에겐 잠재고객입니다.
서로 상부상조를 하는 입장입니다.

기업 : 매수의견 내줘서 좋은 이미지 홍보
증권사 : 잠재고객으로서 수수료를 먹음

이런 상황에서 어떤 애널리스트가 매도의견을 낼까요?

목표주가, 매수의견은 보면 안 되고,
내용만 봐야 합니다.
내용만 진짜입니다.

 

그럼 애널리스트 보고서는 필요 없나?

마치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거짓으로 착각할 텐데요.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물론 매수의견이나 목표주가는 긍정적으로 작성합니다.

다만, 거기 내용이 거짓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널리스트는 금융권에서도 극한직업으로 유명해요.
52 시간법도 적용받지 않고, 고생하면서 조사합니다.
자기 이름, 회사 이름 걸고 공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데이터에는 거짓이 있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내가 개별종목이나, 특정 섹터에 투자한다면?
반드시 꼭 읽어봐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현실적으로 해당 섹터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자기가 다니는 회사도 잘 모르잖아요.
또한 기술, 사업구조가 어떤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내가 관심 있는 종목이나 섹터가 있다면?
최소 3~5개는 읽어보세요.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만 추려보세요.
그 공통점은 이미 팩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한 후에 상이한 의견을 기록하세요.
상이한 의견을 따로 검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보는 것입니다.
즉, 안티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판단합니다.

저는 지금 형식적으로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잃지 않고 꾸준히 우상향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왜 매번 매수의견을 내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제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만 보고 끄지 마세요.

이것만 빼고 봐야 하는데, 여러분은 반대로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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