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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만큼 중요한 것이 '팩터'입니다.
팩터 관련 2번째 시간입니다.
유명한 팩터인 밸류 팩터를 다룹니다.
저 PER 주식은 저평가 주식이랑 달라요!!
이에 대한 많은 오해도 같이 풀겠습니다.
이 논의를 ETF를 통해 하겠습니다.
[VOO] : S&P500 ETF
[VOOV] : S&P500 Value ETF
▶S&P500 밸류 팩터는 저평가주?
'밸류 팩터'와 '저평가주'는 완전 다른 겁니다.
이 아래의 내용을 반드시 이해하고 해야 합니다.
밸류는 '팩터' 중 하나입니다.
밸류 팩터는 흔히 PER, PBR이 낮은지 봅니다.
낮다면, 가치 대비 가격이 싸다고 생각하죠.
사실 많은 사람들은 오해를 합니다.
흔히 가치투자자는 PER, PBR로 고를까요?
아닙니다.
PER, PBR이 낮다고 꼭 '저평가'는 아닙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낮을 수 있습니다.
쉬운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을 경제적 가치로 평가합니다.
A가 B보다 소득 or 자산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반드시 A > B라고 볼 수 있나요?
아뇨. 알 수 없습니다.
미래엔 B가 유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식, 기술력, 생산수단이 뛰어날 수 있음.)
미래 기대감으로 B의 가격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A는 현재 부자여도 미래엔 아닐 수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가치투자자가 말하는 저평가 주식
② 팩터에서의 밸류 팩터 주식
이 둘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
가치투자자는 여러 방법으로 가치평가하죠.
(결코 PER, PBR만으로 저평가 판단 X)
그래도 밸류팩터가 의미 있는 이유는 뭘까요?
어쨌든 회계상 싼 건 맞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싸니까 앞으로 오른다가 아닙니다.
만년 저평가의 함정일 수 있습니다.
(밸류 트랩이라 함)
그럼, 밸류 팩터를 시장지수와 비교하겠습니다.
[VOO] : S&P500 ETF
[VOOV] : S&P500 Value ETF
▷VOO vs VOOV 비교
구분 | VOO | VOOV |
운용사 | Vanguard | Vanguard |
가격 | $487 | $180 |
규모 | $4,488억 | $47억 |
수수료 | 0.03% | 0.1% |
상장일 | 2000년 | 2010년 |
종목수 | 500 | 430 |
대형비율 | 81% | 70% |
중형비율 | 19% | 30% |
소형비율 | 0% | 0% |
PER | 20.8 | 16.3 |
PBR | 3.9 | 2.4 |
[VOO] : 이익 나는 500개를 고름.
S&P500은 시가총액 순서로 고르지 않습니다.
종합 판단으로 상위 500개를 고릅니다.
그래서 이기기 어렵기도 하죠.
[VOOV] : 500개 중 밸류 팩터를 더 가중치
500개 중에 어떤 것을 선별할까요?
가치주냐 아니냐 이분법으로 나누진 않습니다.
싼 밸류의 '비율'을 더 많이 담을 뿐이죠.
(그래서 위의 개수를 보면 430개나 됨)
(500개 중 430개가 가치주란 의미는 X)
금융 섹터나 고배당주가 많은 경향이 있죠.
평균적인 PER, PBR이 당연히 낮습니다.
▷VOO vs VOOV 성과 및 결론
연도 | VOO | VOOV |
2015년 | 1.31% | -3.16% |
2016년 | 12.17% | 17.24% |
2017년 | 21.77% | 15.25% |
2018년 | -4.50% | -9.10% |
2019년 | 31.35% | 31.75% |
2020년 | 18.29% | 1.20% |
2021년 | 28.78% | 24.85% |
2022년 | -18.19% | -5.39% |
2023년 | 26.32% | 22.16% |
2024년 (1~4월) |
5.64% | 2.94% |
최근 십수 년 간 성장주 위주의 장세였습니다.
밸류 팩터는 시장지수대비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그전엔 밸류 팩터가 강세였습니다.
'팩터 투자'는 순환매를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특정 팩터의 쏠림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이죠.
고배당주 '무지성 존버'를 부정적으로 봅니다.
사람들이 가장 크게 하는 실수입니다.
'무지성 존버'라면, 차라리 VOO가 낫습니다.
전 현재 국면은 '모멘텀 팩터'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언제든 교체할 준비가 되어있죠.
항상 고민해봐야 합니다.
"지금 가치주는 왜 못 나가는가?"
"그럼 앞으로는?"
"저 PER, 저 PBR이 인정받을 때는 올까?"
"배당주가 언제 잘 나갈까?"
밸류 팩터(VOOV)와 VOO를 비교했습니다.
밸류팩터의 의미를 파악하셨나요?
PER, PBR만으로 속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중요한 팩터인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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