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 하지마세요 - [KODEX 미국S&P500TR], [TIGER 미국S&P500TR(H)]

[KODEX 미국S&P500 TR]

[TIGER 미국S&P500 TR(H)]

무엇이 나을지 고찰하겠습니다.

환헤지 비추하는 이유도 알아보겠습니다.

S&P500 환헤지(H) 비추천

S&P500 ETF

S&P500을 투자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미국에 상장된 SPY, IVV, VOO도 있습니다.
SPY, IVV, VOO는 달러로 환전해서 삽니다.
국내 상장 [KODEX 미국S&P500 TR]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달러+S&P500 둘 다 투자합니다.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동일한 수익률입니다.
상품 차이로 수수료, 세금에 차이가 있을 뿐이죠.
[TIGER 미국S&P500 TR(H)]는 위와 다릅니다.
(H)가 있으면 달러 변동을 강제로 제거합니다.
이를 환헤지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저는 감히 (H)는 함부로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환헤지(H)는 왜 비추천인가?

환헤지(H)를 비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화 상승에 비용까지 내고 베팅하기 때문입니다.
이 한 줄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한국인 투자자입니다.
직장, 사업에서 원화로 돈 받고 원화로 생활하죠.
달러는 왠지 돈 주고 사는 기분이 듭니다.
달러를 샀는데, 하락하면 손실 봤다 생각합니다.
달러를 안 샀는데, 오르면 손실 봤다 생각 안 하죠.
이는 말이 안 되는 논리죠?
기회비용이 아니라, 실제로 손실 본 거죠.

우리는 어차피 원화 표시자산이 매우 많습니다.
자동차, 부동산, 예금, 한국주식, 폰, TV, 세탁기...
회사에서 미래에 받을 퇴직금도 원화 자산이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원화에 큰 비율로 노출됩니다.
원화를 투자하고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다른 통화도 사야 합니다.
달러 몰빵 했는데, 달러 하락하면 잠 안 오죠?
근데 원화 몰빵 한 건, 왜 그렇게 잠이 잘 오죠?
심지어 주식이 빠질 때 원화도 같이 빠지잖아요.
(보통 주식이 빠지면 달러, 엔화가 오름)

심지어 환헤지(H)는 비용도 무료가 아닙니다.
미국, 한국의 금리차이만큼 비용이 발생합니다.
강제로 환이 움직이지 않게 운용자가 청산합니다.
이는 돈을 지불하고 원화 상승에 베팅하는 겁니다.

즉, S&P500을 원화 고정해서 살 이유가 없어요.
어차피 원화 표시는 다른 자산으로 사면되거든요.

KODEX 미국S&P500 TR이 낫습니다.

환헤지(H)는 무조건 안 좋은가?

환헤지(H)는 무조건 비추이고 하면 바보인가요?
바보 아니면 똑똑이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바보의 종류]
① 환헤지(H)가 뭔지도 모르고 매수.
② 환헤지(H)는 알았지만, 비용도 모르고 매수.
③ 단순히 달러 하락이 두려워서 매수.
(달러 상승의 두려움은 생각 안 해봄)

[똑똑이의 종류]
① 환율의 미래 움직임을 맞힐 자신이 있음.
② 미국/한국 금리차이가 없을 때, 환헤지 비용이 없음을 알고 이용.
③ 이미 다른 포트폴리오가 달러라 일부로 헤지.

무슨 차이인지 아시겠죠?
미국/한국 금리가 같다면 환헤지 비용은 없습니다.
이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를 보고 조정할 수 있죠.
이미 전재산의 90%가 달러라던가 그런 이유로요.
외환에 대한 통찰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외환에 대한 전문가라면 방향성을 맞혀도 됩니다.

하지만 그게 가능한 비율은 거의 없습니다.
주식보다 어려운 게 금리입니다.
금리보다 어려운 게 외환입니다.
주식도 맞히기 어려운 데 외환을?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KODEX 미국S&P500 TR]

[TIGER 미국S&P500 TR(H)]

2개 중 환헤지 비추하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https://open.kakao.com/o/g77NDT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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